부산 교회·학원·유흥업소·복지센터 집단 감염…31일 50명 확진

부산 교회·학원·유흥업소·복지센터 집단 감염…31일 50명 확진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교회·학원·유흥업소·복지센터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다.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3654명을 검사한 결과 50명이 감염됐다고 31일 밝혔다. 누적확진자는 3844명으로 늘었다.전날 1명이 확진된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선 접촉자 조사 결과 10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가 출입명부 관리, 예배 때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1차 조사됐다. 하지만 시설 내부에 폐쇄회로 TV(CCTV)가 없어 신속한 관련 접촉자와 이용자 파악을 위해 교회 이름을 공개했다.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도 하고 있다.또 해운대구 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까지 확진자는 교인 13명, 가족 6명, 관련 접촉자 4명 등 총 23명으로 늘었다.30일 확진자 1명이 나온 남구 이홍숙 색소폰 전문학원에서도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학원은 현재 폐업 상태이나 기존 수강생들이 연습실을 계속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보건당국은 학원 연습실의 추가 접촉자와 이용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24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유흥업소에서는 이날 종사자 5명, 이용자 3명(대구 확진자 1명 포함), 관련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날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1명, 이용자 41명, 관련 접촉자 46명 등 총 128명으로 늘었다.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유흥업소와 인력 소개소 등 총 2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 교회·학원·유흥업소·복지센터 집단 감염…31일 50명 확진

부산시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유흥업소 종사자 4542명, 이용자 1046명을 진단 검사했다. 보건당국은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해제된 지난 15일 이후 중·서·동구 등 원도심 일대 유흥업소를 이용한 시민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연제구 주간 보호 복지센터에서도 이날 종사자 1명, 가족 1명,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복지센터 확진자는 종사자 9명, 이용자 26명, 관련 접촉자 16명으로 늘어났다.부산에선 매일 오후 1시 30분 발표 시점 기준으로 지난 26일 31명, 27일 56명, 28일 43명, 29일 46명, 30일 63명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특정 지역·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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